도시락혼식제 폐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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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24일 금년 새학기부터 현재 각급 학교교직원과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도시락혼식제를 폐지키로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쌀4천만섬을 생산, 쌀막걸리를 시판하고 쌀을 수출하는등 쌀절약이 필요없어졌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주2회씩 실시해오던 도시락혼식점검 및 실적보고제가 없어진다.
한편 문교당국은 이같은 조치와 관계없이 식생활개선과 영양교육을 위해 학생들에 대한 혼식권장지도는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각급학교는 쌀절약과 식생활개선을 위해 도시락에 반드시 보리·콩등 잡곡을 30%이상 섞도록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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