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당수, 여야에 극한 용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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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3일 양일동 통일당 총재는 연두회견에서「공화·신민 양당의 동반 당선 획책」「위용야당」등 극한용어를 구사.
양 총재(얼굴)는 대통령 선거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우리는 선거에 대한 강경한 모종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현재 이름을 밝힐 수는 없으나 30∼40명의 재야인사와 협의 중으로 이견 조정이 끝나면 2월말이나 3월초에 가서 다소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고.
경제각료의 퇴진을 주장하면서는『탁상공론만 일삼지 말고 시정에 한 번 나가보라』고 충고.
회견장에는 당직자 이외에도 일부 구속자 가족들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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