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통일당 당수 회견|재야 진영 결속 위해 노력|경제 각료 인책 등을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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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양일동 통일당 총재는 23일 상오『78년은 선거의 해』라고 지적, 『나는 민주 헌정 회복의 촉진을 위해 재야 진영의 총결속과 연합 형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양 총재는 중앙 당사에서 가진 연두 기자회견에서 민주 헌정 구현과 관련, 『금년 선거를 통해 우리의 실추된 국위와 손상된 국민의「이미지」는 어떤 방법으로라도 회복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 총재는 부유층에 대해「부곡세」를 신설하고 대신 부가가치세제를 폐지하라』고 주장하고『이와 함께 근로자의 기아 임금에서의 구제와 노동3권의 보장, 2중 곡가제의 실시를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양 총재는『주식 공개를 거부하는 현대 재벌의 횡포를 감히 막지도 못하는 능력없는 재무 행정과 2중 곡가제 한가지 제대로 단행 못하는 등 한치 앞도 바라보지 못하는 경제각료는 유능한 인재로 빨리 바꿔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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