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A J·미들 6월 「가소」-구 또 승자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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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프로·복싱」속양 「주니어·미들」 급 「챔피언」 인 주호가 WBA「주니어·미들」급세계 「타이를·매치」를 갖기로 17일 계약을 체결했다.
주호선수의 「매니저」인 김학수씨는 주호선수가 오는 6월 WBA「주니어·미들」급 선수권자와 「타이를·매치」를 갖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호선수는 현WBA 「주니어· 미들」급 선수권자인「니카라과」의 「에디·가소」가 오는 2월초 「아프리카」선수와, 또 4월 일본 「미글」급 선수권자인 「구또」(공등)와 방어전을 갖게 되어 있어 「가소」가 방어전에 성공하면 「가소」와 싸우기로 했으며 만일「구또」가 승리할 경우는 「구또」선수와 대결키로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따라서 주호선수는 임재근과 싸웠던 「에디· 가소」가 방어전에 성공하든가,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하든간에 일단 WBA 「주니어·미들」급 선수권자와 「타이틀·매치」를 갖기로 일본인 「프러모터」「아라시다」씨의 대행자인 「이시비끼」씨와 17일 서울에서 계약을 맺었다.
당초 WBA「주니어·미들」급 「타이틀· 매치」는 임재근이 「에디·가소」와 출전을 벌인후 유제두가 도전할 계획이었으나 유제두가 「타이틀·매치」의 계획을 응하지 않아 주호선수로 계약이 맺어졌다.
주호선수의 세계 「타이를·매치」는 6월18일로 내정되어 있으며 장소는 누가「챔피언」이 되든 양자가 합의하는 곳으로 되어있다.
따라서 「에디· 가소」가 방어전에 성공하여 「챔피언」으로 남아있을 경우에는 서울에서 개최될 공산이 크며 「구또」가 「챔피언」이 될 경우에는 일본이 될것으로 보인다.
주호선수는 임재근에게 간양 「타이틀」을 뺏은 일본의 「하꾸사」에게 도전, 새로운 동양 「주니어· 미들」급 「챔피언」이 됐고, 지난 l5일 부산에서「가히·스미오」(갑비징남) 를 1회 K0로 제압, 1차방어에 성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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