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리 중 박씨와 함께 한 미국내의 행위는 신문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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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벤저민·시빌레티」미 법무성차관 서리는 17일 낮 박동선씨에 대한 신문가운데 박씨와 한국관리와의 관계는 묻지 않았으나 『한국의 관리중 박씨와 같이 미국에서 한 행위, 미국사람과 동석한자리에서의 행위 등에 관해서는 신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빌레티」는 이날 이한에 앞서 주한미 대사관에서 가진 외신기자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박씨의 행위는 68년부터 74년까지의 것을 신문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이번 신문은 매우 유용한 것이어서 미의회의 조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박씨가 마지막까지 충실한 증언을 해준다면 박씨에게 면책권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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