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세계 최초의 해상공항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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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여객기의 취항 폭주로 고심하고 있는 일본은 그 해결책으로 「오오사까」만에 세계 최초의 「해상공항」을 건설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78년 예산안에 해상 공항건설을 위한 기초조사와 연구비조로 1억「엥」을 계정.
이 계획은 조선업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일본 조선 공업회가 제기한 것으로 해상공항은 2만4천개의 특수 빈 「드럼」통을 연결, 그 위에 길이 5천m와 폭1천m에 달하는 직4각형 모양의 거대한 철 구조물을 올려놓아 만든다고. 공사비는 1조4천억「엔」(약2조8천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여기에는 주활주로, 보조활주로, 유도로, 격납고 시설 및 공항 「터미널」 등 모든 공항 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 진다.
또 이 부상공항의 안전을 위해 「드럼」통들은 특수 제조된 철지주들로 고정되며 「드럼」통들 4방 주위에는 철「파일」을 박아 파도에 의한 요동을 막게된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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