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업 대가가 된 송덕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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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은 전국 각지에 세워져있는 생존 인사의 송덕비 실태를 조사.
당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 사업을 해준 대가로 송덕비가 세워졌다』며 전직 장관급 인사였던 Y씨의 송덕비는 충남 예산의 수덕사 입구에 세워져 있고 현직 국회의원인 J의원·M의원의 송덕비가 전남 지방에 세워져 있다고 소개.
관계자는 『이런 것은 국민들에게 위화감을 줄 수도 있다』고 경계.
지난번 정기 국회 때는 박영록 의원(신민)이 예결위에서 『여당 의원들이 다리를 놓아주고 이름을 동판에 새겨 교각에 부착시키기까지 했다』고 폭로한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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