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주 국방 성공 군사 분쟁 위험성 커 소, 백억불 수출 논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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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소련 관영「모스크바」방송은 지난 14일 한국이 지난해에 이룩한 각종 성과들에 관한 논평에서 『국방 문제의 자립성이라는 측면에선 남한 당국이 크게 성공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이 같은 성공은 『한반도의 긴장성을 격화시키며 군사적 분쟁이 발생될 위험성을 증대하고 있다』고 주장, 한국의 자주 국방 태세 확립 등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 방송은 또 한국이 지난해 1백억 「달러」수출 달성을 위해 『비싼 댓가를 물었고 숫자와 현실 사이엔 차이가 있다』고 헐뜯기는 했지만 공산국가로서는 한국의 수출액 신장에 처음으로 공식적인 반응을 보여 주목을 끌었다.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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