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치위기 절정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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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로마 14일 AP합동】기민당 소수내각을 이끌고 있는 「줄리오·안드레오티」「이탈리아」수상은 14일 의회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16일 마지막 각의를 연뒤 「조반니·레오네」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안드레오티」수상은 지난 17개월 동안 기민당 소수내각을 지지해온 정당 중 몇 개 정당이 현재 『비상계획을 신중히 재검토하는 한편 기민당 정부를 지원하여 현 정치위기를 수습하기를 원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는데 정치관측통들은 「안드레오티」수상이 이 사표를 제출하게되면 「레오네」대통령은 모든 정당대표들과 개별회담을 가진 후 새 수상을 지명하게 되나 「안드레오티」수상이 빠르면 18일에 다시 조각을 위임받을 것 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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