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험프리 별세를 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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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야 의원이 「험프리」미 상원의원의 별세를 애도. 정일권 국회의장은 『지난해 그의 쾌유를 바라는 전보를 보냈더니 많이 나아진 것 같다면서 다시 한국에 들르겠다는 회답전문을 보내왔었다』했고 김영삼 신민당 전 총재는 『그와 처음 면담했을 때 말을 너무 잘한다고 하니까 「원래 약제사가 되려고 했는데 어쩌다가 정치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고 하더라』고 소개. 김기형 의원(유정)은 『지난해 12월12일에 받은 편지가 한국인에게 보낸 마지막편지가 됐다』며 「험프리」의원의 편지를 공개.
「험프리」의원은 김 의원 서신에 대한 답장에서 철군정책을 재고토록 「카터」대통령에게 계속 촉구하겠다고 약속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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