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대규모 새 국제공항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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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주】민병권 교통부장관은 15일 올해부터 82년까지 8백억원을 투입. 제주에 전천후 대규모 새 국제공항을 건설, 대형여객기가 취항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민 장관은 또 제주에 연간70만∼80만명의 내외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교통수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 장관은 제주도의 관광시설을 돌아보기 위해 제주에 와 이같이 말하고 국제관광공사가 맡아 추진하고 있는 중문관광단지 개발은 시설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안에 부지 50만평을 매입, 「호텔」객실 1천실을 비롯해 초가지붕의 여관 1백50실, 별장 1백채 등 숙박시설과 연중 이용할 수 있는 관광시설을 갖추어 전계절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게 하라고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민 장관은 또 오나관광단지를 건설하고 있는 삼호주택에 대해 해상관광을 위한 2백∼3백t급 유람선과 수중관광을 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추도록 했다.
민 장관은 제주도에 관광을 전담할 국 규모의 기구를 설치할 것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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