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명치대 제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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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고려대는 12일 밤 서울동대문실내 「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한일대학 친선 「아이스·하키」 1차전에서 FW황규석(2골)이 주축이된 FW탄동은(4골)·DF민병찬(3골) 「트리오」의 활약으로 일본대학「랭킹」 2위인 「메이지」,(명치)대를 9-6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세번째 내한한 명치대는 66·70년 도합 12연승을 올린 뒤 처음 고배를 들었다.
이날 고대는 「링크」에 익숙치 못한 명치대를 맞아 초반부터 맹공, 1「피리어드」에서 3-0으로 앞서 대세를 결정지었다.
고대는 1「피리어드」 2분46초만에 군에서 제대복귀한 민병찬이 황규석의 「어시스트」를 받아 멋지게 「배팅·슛」에 성공한 뒤 탄동은과 번갈아 「골」을 넣어 2「피리어드」까지 6-2로 「골」차를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명치대는 「스케이팅」이 안정돼 순간적인 동작은 빨랐으나 몸이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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