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육상부, 신은선 등 스카웃 여자육상의 기수로|비인기종목 아랑곳 없이 남자도 오태식 등 스카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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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지난 76년에 창설, 국내 여자육상 일반부의 기수로 독주해온 삼성육상부는 높이뛰기의 한국기록보유자인 신은선(수도여고졸업)을 비롯, 7명의 선수를 대거 「스카우트」함으로써 여자육상의 육성에 본격적인 채비를 갖추었다.
삼성은 신은선 외에 올해 여고졸업 선수중 유망주들인 중장거리의 이성자(일신여고) 김순진(광주여상), 단거리의 박?보 백옥난(이상 영복여고), 투포환의 도경자(영복여고)를 「스카우트」했으며 중장거리의 최강자인 김경숙(중앙대)을 다시 복귀시켰다. 이로써 삼성은 나덕화 ?경희 이순영 계갑선을 포함, 모두 11명의 선수를 확보, 국내여자육상의 최대규모「팀」이 된 것.
삼성은 또 앞으로 남자육상에도 주력키 위해 이미 장거리의 「톱·클래스」인 오태식을 「스카우트」했으며 신인 유망주의 발굴에도 착수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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