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금년도 대외무상원조액 1백50만「달러」를 확정, 이를 아중동·중남미·「아시아」지역의 20여 개국에 공여키로 했다.
정부는 경제기획원·외무부·재무부의 협의를 거쳐 무상수조집행계획을 수립, 우선 금년에는 저개발 또는 개발도상국 20여 개국에 대해 각국에 5만∼10만「달러」어치의 국산 중화학공업제품을 물품공여하며 이를 연차적으로 확대, 5년 안에 1천만「달러」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정부가 공여물품으로 자동차·경운기·선박「엔진」·「트럭·엔진」등을 선정한 것은 앞으로 우리의 수출주종상품이 중화학공업으로 바뀜에 따라 주요시장이 선진개발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옮겨지는 것을 감안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