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정기전당대회 금년에 열지 않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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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9일 최고위와 정무회의에서 당헌에 5월중 열도록 돼있는 정기전당대회를 금년 중에는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최고위에서 의견을 모아 정무회의에 회부, 정무회의가 내렸다.
최고위는 내년 총선거룰 앞두고 당권경쟁에 당력을 소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다수의견에 따라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고재청 대변인은 이 같은 결정이 임시전당대회의 소집 가능성마저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 결정에 대해 김영삼 총재는 정기대회 연기는 인정할 수 있으나 금년초에 임시대회를 열어 대통령후보 지명여부 등을 결정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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