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서 얼음지치다 꺼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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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7일 상오 11시쯤, 서울 영동포구 양평동 6가 안양천에서 얼음을 지치며 놀던 이강수군(16·강서구 목동 160) 등 5명의 어린이가 얼음이 꺼지는 바람에 깊이 2m의 물 속에 빠져 이군과 김사봉군(9·강서구 목동 409)·윤영신군(9) 등 3명이 숨지고 2명은 헤엄쳐 나왔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군과 김군의 시체는 인양했으나 윤군의 시체는 찾지 못했다.
이군 등은 하천 가운데 쪽으로 썰매를 몰고가다 날씨가 풀려 얼음이 꺼지면서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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