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사범 변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지난 3일 상오 10시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74 태권도 성수도관 제7관(관장 조복수·34) 구석방 침대 위에서 이 도장 사범 김정흥씨(23·3단·성수동2가 219의 2)가 숨져있는 것을 이웃 김정식군(14)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당초 시체에 외상이 없어 단순변사로 처리했으나 가족들이 김씨가 몸이 건강해 갑자기 죽을 이유가 없으니 사인을 밝혀달라고 진정해 이에 따라 김씨의 시체를 해부, 6일 하오 김씨의 사인을 후두부 타박상으로 인한 뇌출혈로 밝혀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