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시장의 아들 사무실 등 압수수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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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방경찰청 수사과는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경남지역 현직 시장의 아들이 운영하는 업체 등을 19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해당 시장의 아들이 운영하는 업체 사무실과 주거지, 차량에 이어 시장의 전 선거사무장의 개인사무실 등 6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6일 현직 시장의 지지를 부탁하며 택시 기사에게 200만원을 건네고 선거구 주민에게 9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배모(49)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배씨와 시장의 아들 및 전 선거사무장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창원=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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