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된 산간지방 생필품 공급 끊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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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강릉·속초】1일과 2일 이틀 사이에 최고 1m60cm까지 내린 폭설로 영동지방의 1백여 산간부락 1천5백여 가구가 4일째 고립, 생활필수품을 공급받지 못하는가 하면 국립공원 설악산을 비롯한 산간지대에는 설해목(雪害木)이 생겨 산림피해까지 주고있다.
명주군 관내의 경우 왕산면·왕오리·연곡면 일부지역 등 국도에서 떨어진 5∼6개 산간부락은 1일 하오부터 4일째 통행이 막히고 행정전화 등 통신시설이 두절되어 생필품 공급과 업무연락이 완전 중단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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