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송이 공장서 퇴비더미 무너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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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남원】4일 하오 3시쯤 전북 남원군 금산면 상신리 동원물산 양송이공장 D동8호 재배실에서 퇴비를 쌓아놓은 철제받침이 내려앉는 바람에 윤종민씨(25·남원군 송동면 세전리) 등 작업원 3명이 퇴비에 눌려 숨지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윤씨 등 21명의 작업윈이 D동8호 재배실에서 양송이 재배를 위해 퇴비사에 퇴비를 쌓아 올리던 중 2년전에 설치한 퇴비사 철제받침이 퇴비중량을 이기지 못해 내려앉아 빚어진 것이다.
경찰은 동원물산 사장 채열목씨(49·여· 남원군 김지면 상신리)와 공장장 채행성씨(39·남원읍 향교리 206의 7)를 업무상 과실치사장혐의로 입건했다.
사망자는 다음과 같다.
▲윤종민25(필·송동면 세전리) ▲이신환(35·송동면 세전리) ▲김해남(39·송동면 영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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