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사용요금 자진 납부제|날짜제한 등으로 불편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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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전력이 전기사용료 수금원 제도를 없애고 수용자가 자진납부하도록 한 것은 회사측 경비를 절약하는데는 좋을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 때문에 수용자들이 겪는 불편이 대단합니다. 저와 같이 지정농협에서 5km 이상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더구나 요금수납을 매주 월요일로 한정하고 있어서 그날 아니면 받지를 않습니다.
제 경우도 화요일에 내러 갔다가 허탕을 쳤습니다. 그리고 기일이 지난 것은 한전측 수금원이 방문, 징수한다기에 되돌아가 기다렸으나 오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난달초 10월분 미납금과 11월분을 내러가니 10월분 납입영수증이 없어 11월분마저 받아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되어가는 것인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한전본위의 수금제도를 수용가 편의를 위한 것으로 시정하기를 바랍니다.

<장명출·경남 울산시 화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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