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합섬업계, 2개사씩 합병…대외경쟁력 강화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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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본정부와 섬유업계는 장기구조불황을 극복하고 대외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8대 합섬 「메이커」를 2개사씩 합병개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르면 ▲욱화성(아사히가세히)=「가네보」 ▲「데이진」=「유니티카」 ▲「도오레이」=「구라데」 ▲「도오요」방직=「미쓰비시·레이온」이 각각 합섬부문에서 합병을 추진, 빠르면 금년 봄부터 합병을 실현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협의를 계속 중.
이같이 최상위급 대「메이커」가 철저히 재편성되는 것은 전후 일본에서는 처음이며 일본정부는 1월 하순에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구조불황긴급입법」을 제안, 지원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동경=김경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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