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휴양·독서·시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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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초연휴동안 여당간부들은 대체로 서울을 떠나 휴양을 취한 반면 야당 측은 단배식과 하례로 분주.
정일권 국회의장은 연휴를 여의도공관에서 쉬었고, 이효상 공화당 의장서리는 대구선거구 행. 구태회 국회부의장, 길전식 공화당사무총장은 온양과 부산에가 휴양을 취했으며 김용태 공학당 총무는 섣달그믐날 대전에서 자선다과회를 열어 1천6백65만원을 모금.
유정회의 백두진 의장은 서울에서 일본인이 쓴 「한반도의 전부」라는 책을 독파.
지난 연말부터 영남해안지방을 들고있는 김종필 전 총리는 정초에도 여행을 계속중이며 오는 7일의 52회 생일도 지방에서 맞게될 것 같다는 측근의 전언.
정부 쪽에서 최규하 총리는 2일 고향인 원주에 가 성묘하고 왔고 남덕우 부총리는 자택에서 독서. 그러나 심의환 총무처장관은 31일과 3일 저녁 중앙청에 나와 일·숙직상태를 점검했고, 장예준 동력자원부장관도 3일 석공·광업진흥공사 등을 시찰, 동자부발촉에 대비한 사전점검.
박찬현 문교부장관은 1일 서울시교위·남산교육구청·중앙교육연구원 등을 순시했고, 김성진 문공장관은 쉬는 동안 강원도 쪽 사찰을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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