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레티 법무차관 내한일자 늦어질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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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오는 6일 「워싱턴」을 떠나 내한할 예정이던 「시빌레티」 미 법무차관보 일행은 한국 쪽 사정에 따라 내한 일이 약1주일 늦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소식통은 4일 미 정부로부터 법무성 대표의 방한일정을 공식 통고 받은 바는 없으나 외신이 전하는 대로 그들이 6일 「워싱턴」을 출발한다면 우리측 준비미비로 어려운 점이 많다고 지적, 방한일자를 늦춰줄 것을 미국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미 법무성대표들을 맞아 협의해야할 실질문제에 있어서도 준비사항이 많지만 1월에는 대통령의 연두순시 등으로 정부 각 기관이 바쁘기 때문에 미 대표단의 방한을 늦추는 것이 좋겠다는 우리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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