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에 도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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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1일 상오9시30분쯤 서울 중구 명동 1가72 중앙투자금융「빌딩」2층 대아증권주식회사 (대표 김정희·46)총무과 사무실에 도둑이 들어 소형금고 속에 넣어 둔 현금 55만8천5백20원·1백 만원 권 자기앞수표 2장 등 수표 2백85만원·상업은행발행 약속어음 1장(8천만원) 등 모두 8천3백40만원 어치를 훔쳐 달아났다.
도난사실은 회사상무 김성재 씨(38) 가 연말정산을 하기 위해 일요일인데도 출근했다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범인이 2층 사무실 문을「드라이버」로 열고 들어가 길이 50cm·폭 30cm의 소형금고를 망치로 부수고 수표 등을 훔친 뒤 다시 3층으로 올라가 사무실 문을 부수고 서랍 등을 뒤진 후「빌딩」1층 창문을 통해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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