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에 어디 인권 있느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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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일 상오 정일권 국회의장을 방문한 「제이컵·재비츠」 미 상원 의원 (공화·「뉴욕」주)은 박동선 사건이 화제에 오르자 『박동선 사건과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관련지어 생각하는 의원은 하원에 약 1백명 정도이나 이는 전체의 4분의 1에 불과하며 상원엔 더구나 미미하다』고 설명. 그러면서 「사소한 사건」으로 군사 정책이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고 주한미군 철수와 관련해서도 『미국의 군사력 배치에 관한 정책 변화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견해를 표명.
정 의장은 『한국 인권에 관해 여러 가지 말이 많으나 북괴에 어디 인권이 있느냐』고 반문하고 박헌영 숙청 등 북괴의 숙청사를 소상히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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