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원 전 인하대 총장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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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인 박태원(사진) 전 인하대 총장이 14일 오후 11시2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88세.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나온 박 전 총장은 모교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다 인하대로 자리를 옮겨 1984~90년 총장으로 재직했다. 94년부터 학술원 회원으로 있으면서 96년부터 2003년까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사장을 역임했다. 박 전 총장의 부인은 2007년 작고한 조도원 여사로 한진그룹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의 셋째 여동생이다. 유족으로 아들 동훈(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동화(인하대 화학공학과 교수)·동현(인하대 산업공학과 교수)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7일 오전 7시. 02-301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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