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7년만에 처음 3회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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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은 지난60년 「데이비스·컵」국가대항 남자「테니스」대회 예선전에 출전한 이래 17년만에 처음 3희전인 준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30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파키스탄」과의 동부지역 2희전 최종일 단식 두경기애서 1승l패를 기록함으로써 종합전적 3숭2패로 3회전에 진출, 오는 12월11일까지 강호 인도와 대결케 됐다.
한국은 이제까지 17년 출전한동안 지난 74년 1회전에서 자유중국을 3-0으로 격파, 한번 승리했을뿐 부전숭을 제이하곤 2회전의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었다.
한국은 이틀째(29일)의 복식전서 이겨 종합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선 여세를 몰아 30일 단식 경기에서 금문일이 안정된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절묘한 「패싱」을 구사하여 「발리」가 불안정한 「파기스탄」의 「미어·모하마드」를 3-0으로 간단히 제압, 승리한 것이다.
이어 숭부에 관계없이 열린 마지막 단식경기에서 주창남은 「시드·미어」의 화려한 「서비스」「발리」둥 개인기에 눌려 3-0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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