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사정고려 마감 늦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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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3억5천만원의 정치자금을 모금중인 재계는 28일 현재 목표액의 91%인 3억2천만원을 모금, 모금마감 일을 10월10일로 연기.
대한상의 전경련 무역협회 등 민간경제단체는 당초 1차 마감을 지난 20일로 잡았으나 업계의 추석자금 등 사정으로 마감 기한을 늦추었다는 것.
이 같은 모금진도에 대해 정계일부에서는 『이해는 가지만 다른 각종 성금에 1개 업체가 수천만원씩 내던 것과 비교하면 정치자금 3억5천만원 정도는 쉽게 모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약간 서운한 표정.
그러나 재계측은 지난 8윌부터 모금중인 기능「올림픽」지원금 6천만원 중 28일 현재 4천5백만원(75%)이 걷힌 것과 비교해 정치자금 모금은 성격이 좋은 편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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