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4대륙 8국 순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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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영희 특파원】「카터」미국대통령은 오는 11월 22일부터 12월2일까지「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동서「유럽」, 그리고「아시아」의 네 대륙에 걸친 8개국을 방문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카터」대통령이 방문할 나라는「베네주엘라」「브라질」「나이지리아」인도「이란」「프랑스」「폴란드」와「벨기에」다.
미국대통령이「아프리카」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레진스키」미 대통령안보담당 보좌관은「카터」대통령이「폴란드」를 방문하는 것은 소련의「브레즈네프」가 최근「프랑스」를 방문하고 머지않아 서독을 방문하는데 대한 일종의 대응조치라고 암시했다.
「브레진스키」는「카터」의「폴란드」방문은 동서유대를 강화하고자 하는「카터」의 구상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번「카터」여행에서 눈에 띄는 것은「아랍」나라들과「이스라엘」. 그리고 동「아시아」가 빠져 있는 점이다.
「카터」는 내년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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