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일에 농축우라늄제공 대가로 핵 플랜트 수입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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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도오꾜12일AFP동양】소련은 12일「도오꾜」에서 5일간 예정으로 개막된 일소경제위원회 첫날 회의에서 소련이 일본에 농축「우라늄」을 제공하는 대가로 일본으로부터 핵「플랜트」를 수입할 것을 제의했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미그」25기 사건으로 인한 외교적 긴장과 난항을 거듭한 어업회담 등으로 지연된 끝에 3년만에 열린 이 회의에서 소련수석대표「세미차스트노프」는 이밖에 핵「에너지」의 평화적 사용에 관한 전문지식을 서로 교환하고 핵 과학과 핵 산업개발연구를 위해 상호협력 할 일-소 핵「에너지」협정의 조기체결도 촉구했다.
소식통들은 양국이 이미 이 협정의 원문 기초단계에 돌입했으며 일본대표는 금년 안에 이 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조그마한 의견 차를 해소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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