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에너지」 절약 도시 2천년까지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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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일본 통산성은 최근 도시 전체를 하나의 「에너지」효율「시스팀」으로 묶는 이른바 『「에너지」 절약 도시』를 서기 2000년까지 건설하겠다고 발표.
이 계획에 의하면 태양열 「시스팀」, 「가스」발전기, 지역 냉·난방「플랜트」, 쓰레기 소각 설비, 하수처리장, 상수 저수조 등 각종 「에너지」설비를 도시 중앙 한 곳에 모아 지역 「에너지·센터」를 만들고 「컴퓨터」가 달력·「가스」·물 등의 수요량을 예측해 필요량만 공급함으로써 손실을 최대한 줄인다는 것이다.
또 각 가정의 냉·난방 기구·「가스·레인지」에 이르는 모든 배관은 물론 신문·우유 등 배달 「시스팀」과 쓰레기 수송관도 도시 집적 회로는 하나로 묶고 지진 등 도시 기능 마비를 막는 방재·안전 시설도 곁들인다고.
또 쓰레기 수거·신문 배달을 위해 20∼30가구마다 지역「센터」도 설치하게 된다.
통산선은 이런 「시스팀」으로 지금까지의 도시에 비해 최고40%정도까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히고 우선 85년까지 인구 1만 명 정도의 실험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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