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물 개발수입 적극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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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부족한 자원의 장기 안정적인 확보책으로 해외개발수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광업진흥공사를 주축으로 전담기구를 구성, 우선 대상국의 자원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상공부는 18일 광진공의 관계간부들을 불러 해외자원개발수입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해외자원의 개발수입이 시급한 단계에 와있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 금년부터 적극 추진하기 위해 광업진흥공사내 해외자원조사부의 기구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민간업자들로 하여금 해외로 진출, 개발 수입하도록 유도정책을 실시키로 했다.
상공부는 해외자원의 개발수입을 위해 미국·태국·호주·중남미 및 「아프리카」지역에 조사반을 파견할 계획이며 미국의 「펜실베이니아」탄광조사를 하러 5명의 업계전문가들이 18일 출국했다.
태국에서는 이달 초 광산일체를 조사, 개발가치가 있으면 적극 참여해달라는 제의를 한국측에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주석·「안티몬」 등의 지하자원이 풍부하다. 호주로부터는 유연탄·철광석의 개발수입을 추진중이다. 정부는 특히 원자력발전소의 연료로 쓰일 「우라늄」의 개발수입 또는 장기확보에 큰 비중을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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