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옥봉스님의 난죽전 자유중국서 절찬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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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조옥봉스님 (63·전동학사주지)이 지난달 자유중국「타이페이」국군문예 「센터」에서 난죽전을 6월15일∼21일까지 개최, 절찬리에 성황을 이루었다.
통정대부의 딸이었던 옥봉스님은 26년전 불가에 입문, 수도정진중의 틈을 이용해 사군자와 한시를 익혀왔다. 23세때부터 김진자씨에게 사사를 받기도 한 그의 화필은 사군자중에서도 특히 난죽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자신이 직접 한시를 써넣은 난죽그림을 1백여점 내놓았던 이번 대만전은 각계 각층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대북중앙일보제공=본사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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