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전문육성 업체 40개 품목 126개 사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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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상공부는 24일 소형「컴퓨터」등 전자부문 중점 육성대상 40개 품목에 대해 삼성전자 등 1백26개 전문생산업체(품목별로 중복)를 선정, 발표했다. 당초계획은 49개 품목을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었으나「컬러」TV「브라운」관은 과학기술연구소(KIST)의 투자계획 검토 결과를 보아 추후 지정키로 했고「새도마스크」등 8개 품목은 신청이 없었다.
이번 전자부문 육성업체 선정엔 기기 54, 부품 97개 등 모두 1백51개 업체가 신청, 그 중 25개 사가 탈락된 것이며 선정업체 중 67개 사가 기술도입 등 조건부로 지정됐다.
지정된 업체들은 신규공장을 구미공단에 건설하고 지정 후 1년 이내에 공장 건설을 착수해야 하며 세계 일류기술을 직접 도입해야 한다.
정부는 이들 전자업체에 대해 국민투자 기금으로 자금 지원하고 상공 행정 면에서도 우선 지원키로 했다.
지정되지 않은 업체는 외국으로부터 기술 및 차관도입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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