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군, 북괴 오산 초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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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20일 동양】「딘·러스크」 전 미 국무장관은 20일 1950년의 한국동란이 미군 철수에 뒤따라 일어났음을 상기시키고 현안의 주한미 지상군 철수는 북괴와 그들의 주요동맹국들에 그들이 다시 남침을 결정할 경우 그로부터 일어날 결과를 오산하도록 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러스크」씨는 이날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어느 정도까지 극동주둔미군을 감축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1949년의 미군철수가 국무성의 반대 속에 강행되었으며 그 다음해 북괴가 남침해왔음을 상기시키고 현안의 주한미 지상군 철수의 현 명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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