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을 친구에 부탁하고 외출 돌아와 보니 동거, 격분 칼부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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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동부경찰서는 19일 자기애인과 동침하고 있는 남자를 소줏병으로 찌른 윤재일씨 (22·상업·서울성동구성수동2가335의81) 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18일상오5시쯤 서울성동구모진동190조양여관5호실에서 애인 우모양(21) 이 K대2년 김모군 (24)과 동침하고 있는 것을 발견, 소줏병을 깨 김군의 턱을 찔러 전치2주의 상처를 입혔다는 것.
윤씨는 이 여관에서 우양과 2개월동안 동거하며 역시 학교일로 이 여관에 장기투숙 해온 김군을 알아 사고전날인 18일밤 집안일로 외출하며 김군에게 우양을 부탁하고 갔던 것인데 다음날 새벽에 돌아와 보니 이들이 함께 잠을 자고있어 홧김에 소줏병을 깨어 찔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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