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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73호 27면

영화

디태치먼트
감독: 토니 케이
배우: 에이드리언 브로디, 마샤 게이 하든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새 학교에 배치된 교사 헨리는 과거의 아픈 기억 때문에 정규직이 아닌 기간제 교사로 살아간다. 문제 학생들이 유독 많은 학교는 교사도 학생도 서로를 포기한 암담한 상황. 하지만 때론 엄하고 때론 부드러운 헨리의 모습에 학생들은 조금씩 마음을 연다.

피부색깔=꿀색
감독: 융, 로랑 브왈로
배우: 융
등급: 전체 관람가
1970년 벨기에 가정에 입양된 융 감독(한국 이름 전정식)의 자전적 이야기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당시 왜 많은 한국 아이들이 해외로 입양을 가야 했는지 그리고 벨기에에서 어떻게 자랐는지 등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를 애니메이션과 실사 화면을 섞어 담담하게 그렸다.



전시

꿈꾸는 3총사
기간: 5월 7~20일
장소: 서울 인사동길 리서울갤러리
문의 02-720-0319
가수이자 방송인인 한대수가 사진을, 교수이자 화가인 마광수가 현대 문인화를, 1세대 비보이이자 전업 화가인 변우식이 팝아트 유화 작품을 선보인다. 각자 영역은 다르지만 세상 사람들에게 ‘삶의 가식과 욕심을 벗어 던지라’는 메시지는 공통적이다.

낯선 공간, 낯선 풍경
기간: 4월 5일~7월 6일
장소: 서울 여의도 63스카이아트 미술관문의: 02-789-5663
63스카이아트 미술관이 1년에 두 명의 작가를 뽑아 지원하고 격년으로 전시를 여는 ‘뉴 아티스트 프로젝트’. 이경하·이문주·이효연·하이경 등 4명이 주인공이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주변 풍경에 주목, 다양한 해석과 개성을 발휘하는 젊은 감각의 현대 회화를 선보인다.



클래식

하얀 눈썹 호랑이
일시: 5월 4~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장소: 국립국악원 우명당
문의: 02-580-3300
어린이날을 맞아 찾아온 명품 국악 뮤지컬. 2013년 서울뮤지컬 페스티벌 아동청소년 부문 최고작품상 수상작이다. 하얀 눈썹으로 사람들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호랑이 설화를 국악뮤지컬집단 ‘타루’가 국악 음악극으로 되살렸다. 흥겨운 장단과 소리가 재미와 감동을 준다.

파비오 비온디 & 에우로파 갈란테
일시·장소: 5월 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8일 오후 8시 대구 아양아트센터
문의: 02-599-5743
비발디 ‘사계’를 면발 반죽하듯이 치대며 일탈과 반항의 리듬과 해석으로 혁신한 이탈리아 바로크 앙상블 ‘에우로파 갈란테’가 3년 만에 내한한다. 리더이자 바이올리니스트 파비오 비온디(사진)와 함께 ‘사계’, 오페라 ‘그리셀다’ 서곡 등을 들려준다.



공연

연극 별무리
기간: 5월 9일~6월 1일
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문의: 02-580-1300
어쩌면 과거에 헤어진 연인과 나는 우주 저쪽 편에서 지금도 열렬히 사랑하고 있지 않을까. 2012년 영국의 각종 연극상을 휩쓴 아름다운 연극. 천체물리학자 마리안과 양봉장인 롤란드의 우연한 만남과 사랑, 이별을 천체물리학의 평행우주이론에 은유한 신선한 형식의 작품이다.

악극 봄날은 간다
기간: 5월 1~25일
장소: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문의: 1588-5212
1990~2000년대 초, 중장년층에 추억과 감동을 선물하던 악극이 오랜만에 돌아왔다. 김자옥, 윤문식, 최주봉 등 명품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매 장면 폭소와 눈물이 넘쳐난다. ‘만리포 사랑’ ‘봄날은 간다’ 등 주옥같은 옛 가요들을 10인조 오케스트라 라이브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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