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T 교착 등 대소긴장 타개 위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12일 UPI동양】미국은 인권시비에 따른 SALT협상교착과 어로분쟁으로 경화일로에 있는 미소관계를 타개하고 소련으로 하여금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대미협상에 임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중공과의 관계개선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외교소식통들이 12일 말했다.
이 같은 분석은「밴스」국무장관과「워싱턴」주재 중공 연락사무소장 황진과의 회담이라든가 현재 의회사절단과 함께 배경을 방문중인「카터」대통령의 아들이 중공과의 관계개선을 희망한 아버지의 친서를 전달한 사실, 그리고 「밴스」국무장관이 오는 11월 중공을 방문할 예정일뿐만 아니라 기타 몇 개「그룹」이 최근 북경 행을 준비중에 있다는 일련의 움직임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지적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