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12일 UPI동양】미국은 인권시비에 따른 SALT협상교착과 어로분쟁으로 경화일로에 있는 미소관계를 타개하고 소련으로 하여금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대미협상에 임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중공과의 관계개선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외교소식통들이 12일 말했다.
이 같은 분석은「밴스」국무장관과「워싱턴」주재 중공 연락사무소장 황진과의 회담이라든가 현재 의회사절단과 함께 배경을 방문중인「카터」대통령의 아들이 중공과의 관계개선을 희망한 아버지의 친서를 전달한 사실, 그리고 「밴스」국무장관이 오는 11월 중공을 방문할 예정일뿐만 아니라 기타 몇 개「그룹」이 최근 북경 행을 준비중에 있다는 일련의 움직임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