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만 월척 94수 쏟아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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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본격적인 산란기도 아닌데 주말에만 월척 94수가 보고되는 대호황이었다. 멀리 전남 해남 개초와 송전이 월척을 양산했다.
그런가 하면 농사 때문에 물을 뽑는 곳도 있어 조황이 고르지는 못한 편. 만수터·목천·오목 등이 배수를 시작했고 백미는 시설미비로 4월부터 다시 묶였다.
해남 개초에 2박3일로 떠난「대흥」「청우」가「히트」를 쳐 월척만 45수를 했다. 「대흥」이 박권식씨 36.5㎝등 3수를 비롯, 15명의 조사가 23수의 월척을 했고 준척이 1백여수. 「청우」는 김규식씨 35.5㎝등 13명의 조사가 22수의 월척에 50수의 준척. 이곳은 수심이 1m내외로 새우·지렁이가 다 잘 들었다.
늦게 터지던 송전도 좋은 성적으로 모두 24수의 월척을 내놓아 수요낚시가 송전 일색으로 됐다.「용」이 김원일씨 33.4㎝등 12명의 조사가 14수의 월척을 했고 준척이 25수,「금천」은 박정국씨 32.6㎝등 모두 7수에 평균이 40수.「풍천」도 김병걸씨 등 3수의 월척을 했는데 채석장 앞 깊은 수심에서 대형이 많았다.
백미는「별」이 나가 박찬엽씨 4수 등 9수의 월척과 준척 30여수가 나왔으나 시설보수 문제로 4월부터 다시 묶인 것을 확인했다. 배수중인 만수 터는 차가 심해「풍천」이 상류 수초 구멍 치기에서 민병권씨 4수 등 10여수의 월척을 했고「3·3」이, 이하영씨 1수에 15∼20㎝로 평균 30수씩을 했다. 그러나「대지」는 잔챙이 몇 수씩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고삼서는「대지」가 권오상 총무 35.1㎝등 월척 2수, 「신촌」이 위형복씨 33㎝에 평균 10∼30수씩을 고루고루 올렸다.
초평을 찾은「서부」는 물이 불어나 이응열씨 34.5㎝등 월척 2수뿐 전체 조황은 부진했고 운계의「양」이 전충구씨 월척이 평균 3㎏을 올리는 호황이었다. 자연금장은「현대」「신당」이 주말에 김재봉씨 34.5㎝에 준척 10여수였고 잉어가 2백여수였다.
1주간 매일낚시 잉어총계는 1천5백여 수로「릴」낚시를 금지해 분위기가 좋아졌다.
내가의「서라벌」과「관광」은 평균 10수정도. 관리사무소 앞 얕은 수초가 좋았고, 성남의「삼선」은 18∼25㎝로 20여수씩, 면천의「참피온」과 목천의「상도」는 3∼10수로 부진했다.

<수요낚시>
▲자연농원 ◇신당(53)4708 ◇현대(93)7221 ◇개봉(612)0873 ◇중앙(62)4262
▲송전 ◇서부(28)2083 ◇솔(777)1530 ◇대지(99)9977 ◇동보(94)3959 ◇용산(792)3979 ◇신촌(32)6565 ◇상도(68)2715 ◇신당(53)4708 ◇현대(93)7221 ◇용(602)2308 ◇영동(57)5504 ◇대흥(29)3388 ◇금천(75)6981 ◇풍작(69)5068 ◇세일(91)2841 ◇양(21)6795 ◇청우(74)6759 ◇신성(27)7236 ◇별(92)4472 ◇풍천(32)1139 ◇일양(71)5936 ◇수원지(69)4756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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