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 논란 빚은 「중도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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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1일 낮 시내 J음식점에서 모인 신민당 최고위원들은 「대여투쟁방안모색」이란 「주제」 대신 이철승 대표의 「중도론」·당운영 자세를 다시 비난. 지난주 이 대표가 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을 상대로 한 귀국보고회와 발언내용을 들어 신도환 위원은 『두 번 다시 「중도론」시비를 않기로 해놓고 의원장들에게 다시 거론, 왜 잡음을 일으키느냐』고 했고 고흥문 위원은 『잘해보자면서 왜 여기저기 중도론을 떠들고 다니느냐』고 공격.
김재광 위원은 공개석상에서 나를 「무식한 친구」라고 헐뜯었다는데 해명하라고 요구.
한편 이 대표는 11일 밤 외신기자구락부연설 뒤 중도 통합론을 다시 설명한 뒤 『우리가 국민들의 미움을 산다고 해도 지금이라도 선거하면 45%의 지지는 받을 것』이라고 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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