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주한 이스라엘대사 「에마누엘」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에마누엘·론」 신임 주한 「이스라엘」대사는 영국 육군장교 출신으로 노동성·외무성에서 잔뼈가 굵은 직업외교관. 72년부터 2년간 외무성 대변인으로 있으면서 중동전 뒤처리를 둘러싸고 「이스라엘」의 입장을 대외에 알리는데 탁월한 수완을 발휘했다.
그는 부임한지 이틀만에 한국과 「이스라엘」축구전을 관전.
『비록 지기는 했읍니다만 한국관중의 높은 식견과 온화한 분위기에서 큰 감명을 받았읍니다….』
그는 그 비극이야말로 『「이스라엘」 국민이 부담 없이 친근해질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한다.
1914년 「런던」태생. 「런던」경제대학을 졸업, 영국 육군장교로 복무하다 「이스라엘」의 독립과 함께 「이스라엘」 방위군 중령으로 전입, 11년간 장교생활도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