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경호역전 마라톤 대회|화신 몰고 천3백리를 북상할 건각의 대향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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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국「마라톤」중흥이라는 겨레의 숙원을 안고 희망찬 새봄의 화신을 전하며 우도의 남북을 종주하는 젊은이의 대「레이스」경호역전「마라톤」대회가 오는 29일 개막됩니다. 각시·도 중·고「마라톤」의 정예들이 총 출전, 닷새동안 목포∼서울간 1천3백릿 길을 달리게 될 이 대회는 국내 최장의 역전 경주대회로서 올해로 7년의 연륜을 쌓아 명실공히 한국「마라톤」발전의 견인차 역함을 하고 있는 최대의「스포츠」잔치입니다.
각시·도가 20명씩의 중·고 선수를 출전시켜 소구간 계주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29일 목포를 출발, 종착지 서울까지 5백34.6㎞를 닷새에 걸쳐 달리며 광주·전주·대전·청주·천안·수원 등을 경유, 연도 주민들에게 희망찬 조국의 젊은 철각들이 내뿜는 초인적인 의지와 패기를 선사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종래의 광주∼전주간「코스」를 변경, 담양·순창·남원·임실을 거치게 되었으므로 이곳 주민들의 성원을 기대합니다.
▲대회기간=3월29일∼4월2일
▲참가신청=3월15일(화)하오5시까지 대한육상경기연맹(전화(777)4175)
▲제1차 감독자회의=3월21일(월) 하오2시 중앙일보사 3층 B회의실

<중앙일보·동양방소 대한육상경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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