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인상 방향 협의-경영자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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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영자협의회는 22일 하오 세종「호텔」에서 최석원 노동청장과 올해 임금인상 조정방향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제계는 임금조정의 기본과제는 수준이하의 저임해소에 있다고 지적, 안보적 차원에서 이 문제해결에 경제계 스스로가 앞장서야 할 것임을 밝히고 정부당국도 이에 대해 집중적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촉구했다.
경제계는 특히 저임금지대 해소를 위해 하후상박 원칙을 과감하게 적용, 임금 소득 계층간의 격차시정에 힘쓰며 임금인상 조정은 저임금층의 일정수준의 보장과 고임금층의 안정적 상승을 위해 금액단위조정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효과가 높으면서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저임 상태를 면치 못하는 업종 및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세제 금융 및 경영관리개선을 위한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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