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경철 특파원】일본자민당의 안보조사회(회장 판전도태)는 22일 하오 자민당본부에서 주한미군 감축에 관해 협의한 결과 ▲주한 미 지상군의 철수가 한반도의 군사균형을 현저하게 깨뜨릴 경우 일본의 방위구상에 중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한미군 철수는 신중하게 추진하도록 미국 측에 요구해야 하며 ▲앞으로 일본은 재일 미군기지의 안전사용·방공·대잠함 능력의 향상에 노력해야한다는 점등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사까다」회장은 이날 논의된 점을 중심으로 당의 견해를 요약, 오는 3월 하순 미일 수뇌회담에 임하는 「후꾸다」수상에게 당의의견서를 제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