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독도 영유권 다시 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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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6일 AP합동】「후꾸다·다께오」일본수상은 5일 일본이 영해를 3해리에서 12해리로 확장할 경우 독도 등 국제적 분쟁대상이 되는 도서를 일본영토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꾸다」수상은 이날 중의원에서의 발언을 통해 일본의 새 영해는 한-일간의 분쟁 대상이 되고 있는 독도를 비롯, 2차대전후 소련에 점령된 소위 북방 4개 도서 및 유구 열도 남단의「셍까꾸」열도에서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꾸다」수상은 이어 이러한 섬들이 전통적으로 일본의 영토로 간주해 왔다는 가정 하에 12해리 영해를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독도는 한일간에, 그리고 인근해역에 석유자원의 부존 가능성이 높은「셍까꾸」열도는 일-중공간에 분쟁대상이 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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