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여당 분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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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델리2일 UPI동양】인도의 집권의회 파당과 내각에서 가장 강력한 정치인의 한사람으로 간주되는「자디반·람」식량 농업상(58)이 3월 총 선을 45일 앞둔 2일「인디라·간디」수상에게 비상사태철회를 요구했다가 거절 당한데 불만을 품고 돌연 사임,「간디」정권에 대한 투쟁을 선언함으로서「간디」수상에게 69년 내 최악의 정치위기를 안겨 주었다.
지난 30년간의 정치생활을 통해「불가촉의 정치인」으로 군림해 온「람」씨는 내각과 당에서 사임한 뒤 지난 16개월간「간디」수상에 의해 추방된 전 차관급 2명을 포함한 5명의 야당인사를 규합하여「민주의회」란 새 정당을 구성, 이는 총 선에서 1백50명의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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