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럽 밀월「무드」 절정|새 정경협력 준비 서둘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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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영국이 「유럽」대륙에서 「유럽」공동시장 (EEC) 의 의장직을 맡은 데다가 「유럽」과의 보다 긴밀한 유대결속을 원하는 새 대통령이 미국에서 탄생했다는 것은 역사의 우연일 뿐이지만 그 우연은 「유럽」과 미국에 새로운 관계를 약속하는지도 모른다고 AP통신이 보도.
실제로 24일 「월터·몬데일」미 부통령이 EEC 본부를 방문할 때 EEC 집행관격인 「유럽」위원간 「로이·젠킨즈」전 영국 장상과 『같은 언어로 회담하게 될 것』이라고 양쪽이 모두 다행히 생각하고 있다.
「젠킨즈」는 앞으로 최소 2년간 의원장직을 맡을 것이나 한번 중임하여 임기를 2년 더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
영국은 또한 「알파벳」이 순서에 의한 윤번제 의장제도에 따라 금년 6개월간 각료 이사회의장직도 맡게된다.
「캘러헌」수상은 EEC 창설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3월 「로마」에서 열릴 EEC 정상회담과 2월6일 「엘리자베드」여왕의 즉위 25주년을 기념하여 「런던」에서 열리는 또 한차례의 EEC 정상회담을 주재하게 되며 그 자신도 미국과 일본이 포함 올 봄의 제3차 서방경제 정상회담에서 영국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EEC의 이익도 대표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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