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지도 체제 준비작업"

○…김영삼 전 신민당 총재는 17일 『신민당의 집단 지도체제는 시작부터 싹이 노랗기 때문에 하루속히 단일 지도체제로 바꾸는 게 시급하다』고 말하고 『금년중에 이에 대한 준비작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카터」취임식에 참석 차 미국에 도착한 김 의원은『현재의 신민당은 질질 끌려가기만 한다』며 『예산국회의 경과, 당직자 인선 과정 등을 반성해 볼 때 신민당의 앞날은 암담하다』고 했다. 그는 『금년 중에 당의 개혁과 야당성 회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
김 의원은 『국내외 정세에 부응하고 강력한「리더쉽」을 발휘하는 단일 체제만이 신민당의 살길』 이라고 거듭 역설.【로스앤젤레스=김건종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