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아침 정일권 국회의장과 식사를 함께한 신민당의 이철승 대표와 송원영 총무는 「조건부 주한미군 철수 불반대」 문제등을 다루기 위해 평화통일협의회를 빨리 열자고 요청. 그러나 정의장은 「아프리카」 순방일정을 들어『내가 귀국하는 날(2월11일)바로다음 날에라도 열자』 고 했고 이 기구의 운영문제에 대해서는 『해나가면서 미비점을 하나씩 보완해 나가자』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송총무가 전언.
14일의 신민당정무회의는 협의회의 「첫 작품」인 박동선 사건보고 청취에 대해 『야당이 들러리가 된 느낌』 이라며 이 기구의 존폐여부를 거론했던 것.